그레이하운드 견종 소개. 특징과 성격, 개인적인 감상.

그레이하운드 소개.

안녕하세요. 그레이 하운드라는 견종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레이하운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이탈리아 그레이하운드라는 기존의 그레이하운드를 소형화 시킨종이 유행했습니다.

그래서 이 견종을 최근에 처음 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하운드는 굉장히 역사가 깊은 견종입니다.

그 시초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무려 수천년 전까지 올라갑니다. 고대 이집에서도 유사한 개를 길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그레이하운드는 약 1000년전 영국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주로 귀족들이 토끼 사냥을 하기 위해서 길렀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이름에 하운드, 즉 사냥견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레이하운드 특징.

그레이하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속도 입니다.

최대시속이 72km까지 나오며, 이 수치는 모든 개들 중에서 가장 빠른 축에 속합니다.

단 순간속도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지구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니 운동량을 조절해 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개 경주에 나오는 개가 바로 그레이하운드 입니다. 

단 개 경주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인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도 몇 개의 주에서만 개 경주를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길게 쭉 뻗은 다리와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길고 얇은 두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아주 적은 양의 지방과 많은 근육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의 길이는 아주 짧은 편입니다. 또한 얇은 지방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추운 지방에서 기르게 된다면 꼭 입혀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레이하운드 성격.

그레이하운드 외모는 다소 날카로운 인상을 줍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라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은 그레이하운드가 키우기 어려운 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레이하운드는 평균적으로 성격이 매우 온순합니다. 또한 공격성도 아주 낮은 축에 속합니다.

특이한 점은 성격이 게으르다는 점입니다. 

지능도 높은편이며, 좁은 공간에서 속도를 내서 달리는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시각과 공간지각력이 발달한 뇌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공간인지, 아닌지 판가름을 잘합니다.

좁다고 판단할 경우 흥분하지 않고 편하게 누워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치타와 비슷하게도 굉장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지구력은 좋지 않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몇 번 스프린트를 하고나면 힘들어하며 뛰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인의 그레이하운드를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얌전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마치 계속 뛰어다닐 것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게으르다는 표현이 정확했습니다.

주인과의 유대도 강해서 혼자만의 시간보단 주인 옆에 붙어있는 것을 선호하는 듯 했습니다.

그레이하운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레이하운드에 대해서 제 생각을 꼭 쓰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 견종에게 강하게 매료되어 있습니다.

마치 런웨이를 걷는 모델과 같은 몸매와 자세히 보면 아름답게 자리잡은 근육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실제로 그레이하운드를 만나보고 안아보신다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기능미를 사랑합니다. 그레이하운드의 근육들은 기능미를 뽐내고 있습니다.

마치 잘 만든 오토바이에서 느껴지는 예리한 기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모델같다고 표현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견종을 위한 옷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고, 옷을 입혔을때 특히나 더 잘어울리기 때문에 매 월 마다 새로운 옷이 쏟아져 나옵니다.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그레이하운드와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처음에 옷을 입은 모습만 봤을땐 너무 이쁘다고 생각만 했습니다.

날렵한 외형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긴 힘들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레이하운드의 실제 성격을 찾아본 뒤론 꼭 키우고 싶은 견종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뛸 기회를 주면 될 뿐, 대부분 집에서 누워있고, 주인의 품에 안겨있는걸 선호하는 견종이란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레이하운드를 키워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