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견종 소개. 비글이 나쁜게 아닙니다. 사실은 착한 개입니다.

비글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글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비글은 여러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견종입니다. 특히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견종입니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견종이며, 사냥개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가 비글의 지능이 낮다는 것입니다.

비글의 지능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고집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을 하기가 힘들어서 그런 오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비글의 외형은 펄럭대는 쳐진 귀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진한 아이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중형견에 속합니다. 보통 10kg에서 15kg정도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랄하고 활력 넘치는 매력을 가진 견종인 비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비글의 특징과 성격

비글의 특징 중 처음으로 소개할 내용은 특유의 활발함입니다.

비글은 사냥개로 개량된 품종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토끼 사냥을 주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 과정은 들판으로 가서 여러마리의 비글을 풀어놓으면 비글들이 돌아다니며 토끼의 흔적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높은 집중력과 몇 시간씩 들판을 뛰어다니는 체력, 아주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호기심, 사냥감을 쫓기 위한 예민한 후각이 발달했습니다.

또한 그런 방식을 통해서 토끼굴을 찾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토끼굴을 파서 토끼가 나오게 하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이 때의 습성이 지금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비글은 지금도 땅 파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비글이라는 견종이 사냥에서 했던 역할들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또는 어떤 모습이 상상되십니까?

아주 바쁘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모습이 연상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비글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이러한 비글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튼튼한 체력, 강한 호기심, 뛰어난 후각, 땅파는 습성 이 모든 비글의 버릇은 비글을 실내에서 키우는 순간 마치 재앙과 같아집니다.

쉬지 않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궁금한 것은 물어뜯고보고 파헤치고 부숴버립니다.

이 전의 글에서 다른 견종들을 소개할때도 항상 강조했던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체력을 소진시켜주지 않는다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그리고 비글은 특히나 그런 성향이 더 강합니다.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견종임에도 불구하고 비글은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그 이유는 비글의 친화력 덕분입니다.

비글의 친화력은 모든 견종을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수준입니다.

인간과도 잘 어울리며, 다른 견종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경비견으로는 낙제점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도둑에게도 꼬리를 흔들면 친한 척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천성적으로 워낙 활기차며 긍정적인 견종이라서 우울증 환자를 돌보는 치료견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비글이 친하게 지내는 대상은 인간과 다른 견종에게만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천성이 사냥개이기 때문에 쥐나 새 같은 작은 소동물을 보면 본능적으로 공격하고, 사냥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재밌는 부분은 교육을 할때도 이 낙천적인 성격이 발휘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꾸짖음을 당한 뒤에도 전혀 의기소침하지 않으며 금방 꼬리를 흔들고 신나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비글을 키우면서 꼭 알아야 할 점

과연 비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실내에서 키우기 어려운 견종일까요?

아닙니다.

견종 정보 사이트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비글은 몇가지 조건만 만족시켜주면 아주 착한 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내용은 하루에 최소한 2시간 이상 아주 힘들게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걷는것이 아니라 스프린트를 해야 합니다. 비글의 운동량과 강도는 아주 높은 수준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비글은 토끼를 잡는 사냥개였습니다. 단순하게 총맞고 죽은 새를 물어오던 역할이었던 푸들이나 골든 리트리버를 연상해서는 안됩니다.

빠른 토끼를 쫓아가는, 토끼보다 더 빨리 달리는게 생활이었던 견종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두시간만 쉬지 않고 달리게 해준다면 그때부터는 얌전해 진다고 합니다.